뉴사운드 성도 여러분~
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, 9살 짜리 저희 집 막내 의진이가 하교하게 되면 학교에서 특별한 일은 없었는지를 꼭 물어봅니다. 그러면, 선생님께 칭찬들은 이야기, 새로운 친구를 사귄 이야기, 특히 제가 경청하는 아들의 말은 혹시나 누군가와 불편한 일이 있지는 않았는지입니다. 아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면서 아빠가 자신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아들은 잘 모르는 듯 합니다. 그렇게 짧은 대화를 통해 저는 아들의 상황을 파악하고, 격려와 창찬의 말을 해 주며, 해결해 줘야 할 문제는 부모로써 해결해 줍니다. 요즘은 부모들이 너무 바빠서 자녀들과 짧은 대화도 나눌 수 없을만큼 바쁘고 분주합니다. 그렇게 되면, 가장 예민한 나이의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정서가 ‘필요한 격려와 터치’를 받지 못하게 되지요.
가정 예배의 자리는 그런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. 자녀들과 마주 앉아 ‘우리의 삶을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, 자녀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연결시켜 주는 일! 이번 주 가정 예배에서 누리시기 바랍니다.
사랑을 전하며 천관웅 목사 드림 |